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영입할까.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첼시가 공격진의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대상은 바다 건너 스페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앙트완 그리에츠만(2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그리에츠만이 여름에 첼시로 이적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첼시가 그리에츠만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그리에츠만은 첼시가 관심을 가질 정도의 활약을 했다. 정규리그에서만 22골을 넣은 그리에츠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현재 프리메라리가 득점 순위에서 그리에츠만보다 높은 자리를 차지한 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뿐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서는 그리에츠만의 활약에 만족을 하면서도 불안해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7월에 영입한 그리에츠만과 다시 계약을 체결하려고 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재계약을 통해 4300만 파운드(약 725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더욱 늘려 그리에츠만을 지키려고 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런 움직임은 당연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리에츠만에 앞서 디에고 코스타와 필리페 루이스를 첼시로 이적시킨 바 있다. 첼시의 관심이 단순한 관심이 아니라는 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매우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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