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레알 마드리드, 골대 불운과 선방쇼에 울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5.10 04: 53

갈 길 바쁜 레알 마드리드가 골대 불운과 상대 수문장의 선방쇼에 울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홈경기서 발렌시아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2-2로 비겼다.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86)는 이날 무승부로 사실상 리그 우승이 어려워졌다. 선두 FC 바르셀로나(승점 90)와 격차가 4점으로 벌어졌다. 남은 2경기서 전승을 거둬도 바르셀로나가 승점 3을 추가할 경우 우승컵을 내줘야 한다. 반면 발렌시아는 승점 73으로 4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골대 불운과 상대 골키퍼 디에구 알베스의 선방쇼가 야속했다. 레알은 전반에만 무려 네 차례 골대를 강타하며 머리를 감싸쥐었다. 베일이 두 차례, 페페와 에르난데스가 한 차례씩 골대를 때렸다.
레알은 전반 14분 베일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사각지대 크로스바를 때리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4분 뒤 오프사이드가 선언된 베일의 슈팅도 크로스바를 맞혔다.
레알은 전반 19분에도 코너킥 찬스서 페페의 회심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머리를 감싸쥐었다. 전반 40분엔 베일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에르난데스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고개를 떨궜다.
알베스의 '야신 모드'도 레알의 패배를 거들었다. 전반 중반 베일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막아낸 그는 추가시간 호날두의 페널티킥 코스를 정확히 읽어내며 레알을 좌절케 했다.
알베스는 후반 초반 에르난데스의 두 차례 회심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선방쇼를 이어갔다. 후반 11분 페페에게 헤딩 만회골, 후반 39분 이스코에게 중거리 동점포를 내줬지만 후반 28분 라모스의 결정적인 헤딩 슈팅을 막아내는 등 수 차례 선방쇼를 선보이며 레알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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