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첸웨인, 6G만에 시즌 첫승...NYY전 7이닝 7K 1실점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5.10 05: 01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볼티모어 오리올스 좌완 투수 첸웨인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6경기 선발 등판 만에 맛 본 승리다. 첸웨인은 10일(이하 한국시간)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등판해 7이닝 동안 5안타 볼넷 1개로 1실점(1자책점)호투, 승리 투수가 됐다. 탈삼진은 7개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106개(스트라이크 76개).
첸웨인은 5-0으로 앞서던 5회 1사 후 체이스 헤들리에게 우전 안타, 스테판 드류에게 2루타를 허용해 맞은 1사 2,3루 위기에서 존 라이언 머피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한 점을 내준 것 외에는 양키스 타선을 잘 봉쇄했다.
볼티모어는 1-0으로 앞서던 4회 1사 후 크리스 데이비스의 우월 솔로 홈런(시즌 7호), 이어진 2사 1루에서 알레잔드로 데아자의 우월 2점 홈런(시즌 3호)으로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첸웨인은 지난 4월 들쑥날쑥한 모습으로 볼티모어 벤치의 애를 태웠다. 4월 4경기에서 5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강판 된 것이
두 번이나 된다. 하지만 4월 26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8이닝 2실점을 기록하면서 비록 승패는 없었지만 안정감을 회복했다. 지난 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도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지난 해 16승(6패)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데뷔 3년 만에 개인 시즌 최다승을 기록했던 첸웨인은 올 시즌 초반 부진과 불운으로 고생했으나 이날 깔끔한 승리로 다시 승수쌓기 행진에 나설지 주목된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52가 됐다.
경기는 볼티모어가 6-2로 승리했다. 볼티모어는 4연패를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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