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재발 푸이그, 10일 MRI 검진...복귀차질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5.10 07: 24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도중 다시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한 LA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의 복귀가 늦춰지게 됐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비로 인해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가 취소된 10일(이하 한국시간) 푸이그의 상태에 대해 “10일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며 "완전히 쓰러졌다는 의미가 아니라 아직 복귀 준비가 되지 않았음을 의미할 뿐"이라고 밝혔다.
 

J.P.훈스트라 LA 데일리뉴스 기자 등 다저스를 취재하고 있는 현지 미디어 관계자들은 일제히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푸이그가 당초 예정대로 11일 복귀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전망했다.
푸이그는 전날 자신의 두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했다. 마이너리그 싱글A 란초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하이 데저트 메버릭스와 원정경기에 나섰으나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3루 땅볼을 친 후 부상이 재발했다.
1루로 전력질주하던 푸이그는 베이스에 닿기도 전에 절뚝거리는 모습이었고 즉시 교체 돼 덕아웃을 빠져나갔다.
현장에 나가 있던 THINKBLUELA.COM의 론 서벤카 기자가 전한 바에 따르면 푸이그는 경기 후 “일몰 후 점점 기온이 차지면서 햄스트링에 뻣뻣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푸이그는 예정됐던 10일 경기출장을 포기하고 LA로 돌아왔다. 9일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했던 푸이그는 1회 무사 1루에서 중월 2점 홈런을 날린 바 있어 부상 재발이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 됐다.
푸이그는 지난 4월 27일 좌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 등재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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