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이 갈 길 바쁜 AS 로마의 발목을 잡고 6경기 만에 승전보를 전했다.
AC 밀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4-2015 세리에 A 35라운드 AS 로마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로 부진했던 AC 밀란은 이날 승리로 11승 13무 11패(승점 46)가 돼 10위에 기록됐다. 발목을 잡힌 AS 로마는 17승 13무 5패(승점 64)가 돼 1경기를 덜 치른 라치오(승점 63)로부터 2위 자리가 위협받게 됐다.
혼다 게이스케가 AC 밀란에 승리를 안겼다. 전반 40분 혼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르코 반 힌켈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탄력을 받은 혼다는 후반 14분 다시 한 번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마티아 데스트로가 헤딩슛으로 AS 로마의 골망을 가를 수 있도록 도왔다.

혼다의 활약 속에 2골을 앞서간 AC 밀란은 후반 28분 페널티킥을 내줘 프란체스코 토티에게 만회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실수를 저지르지 않으면서 1골차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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