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의 역습이 성공했다. 프나틱이 SK텔레콤을 상대로 MSI 4강전서 세트스코어를 2-2로 맞췄다.
프나틱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탤러해시 플로리다 주립대학 도널드 L 터커 시빅센터에서 열린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015 3일차 SK텔레콤과 4세트서 '레인오버' 김의진의 활약에 힘입어 25-9로 대승을 거뒀다.
프나틱의 정글러 '레인오버' 김의진은 렉사이로 7킬 3데스 7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SK텔레콤의 결승 진출을 막아냈다. 날카로운 라인 개입 뿐만 아니라 후퇴하는 SK텔레콤 챔피언을 빠른 기동성으로 끊어내면서 반격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의진의 활약에 라인전서 우위를 점한 프나틱은 20분경 글로벌골드서 6000을 앞서가면서 SK텔레콤을 압도했다. 프나틱에 화력면에서 뒤쳐지는 SK텔레콤은 상대의 내셔남작 사냥을 막을 수단이 없었다.
'페이커' 이상혁이 슈퍼플레이를 통해 킬을 만들어 냈지만 뒤쳐진 격차를 쫓아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두번째 바론버프를 쥔 프나틱은 그대로 SK텔레콤의 본진에 쇄도하면서 세트스코어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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