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정대현, kt 창단 첫 싹쓸이 바라본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5.10 11: 35

kt 위즈가 창단 첫 시리즈 스윕을 바라보며 정대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kt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3차전에 정대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정대현은 올시즌 9경기 25이닝을 소화하며 0승 3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 중이다. 통산 LG전 성적은 12경기 18⅔이닝 0승 2패 평균자책점 8.20으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kt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전반적인 전력이 많이 올라온 상황. 4연승 중 3승을 접전 끝에 따냄으로서 선수들의 집중력도 올라간 상황이다. 정대현이 4, 5회까지 접전만 만들어준다면, 5연승과 시리즈 스윕도 가능해보인다.

반면 LG는 외국인 우투수 루카스 하렐을 선발투수로 올린다. 루카스는 올 시즌 7경기 34⅓이닝을 소화하며 2승 4패 평균자책점 7.60으로 고전하고 있다. 볼넷이 많고 위기에서 집중타를 맞으며 자신의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다. 마운드 위에서 감정기복도 심해 작은 것 하나로 인해 무너지고 만다. 루카스가 달라진 모습으로 LG의 연패를 막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양 팀의 지난 두 경기에선 kt가 각각 7-3.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창단 첫 두 번 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