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상수, 어깨 통증으로 선발 제외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5.10 13: 10

삼성 부동의 유격수 김상수(25)가 약간의 어깨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상수가 오늘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라고 말했다.
김상수는 9일 인천 SK전에서 어깨에 약간의 부상을 입었다. 7회 김성현의 강습타구를 3루수 박석민이 몸을 날려 막아내는 데 성공했고 이어 김상수가 곧바로 1루에 송구하며 아웃을 시켰다. 다만 급박한 상황에서 곧장 1루로 던지다보니 이 과정에서 어깨에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는 것이 류 감독의 생각이다.

김상수는 그 와중에서도 1-1로 맞선 8회 2사 3루에서 천금같은 내야안타로 결승타를 터뜨린 바 있다. 삼성 관계자는 "약간의 통증이 있는 상황에서 1루에 슬라이딩을 하다 좀 더 상태가 안 좋아졌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현재도 타격은 문제가 없으나 수비시 송구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선발에서 제외됐다.
최근 삼성의 리드오프 임무를 맡고 있었던 김상수의 선발 제외로 삼성 타순에도 변화가 있었다. 구자욱이 선발 리드오프로 출전하고 박해민이 2번으로 올라왔다. 선발 유격수로는 김재현이 출전해 9번 타순에 위치한다.
skullbo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