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불펜피칭 완료’ 윤규진 “상태 좋다” 만족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5.10 13: 46

첫 불펜피칭에 나선 윤규진(31, 한화 이글스)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윤규진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빠른 공과 변화구를 섞어 30개를 던진 윤규진은 “(제대로 된 불펜피칭은) 오늘이 처음이다. 어제는 그냥 살살 던졌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체계적인 계획에 따라 1군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윤규진은 “내일(11일)은 쉬고 몸 상태를 봐서 12일에 30개나 50개를 던질 것 같다. 나는 어깨부상은 처음이라 잘 모르지만, 홍남일 코치님 지시에 따르고 있다. 지금 상태는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복귀 전망에 있어서도 낙관적이었다. 윤규진은 “다음부터는 100% 힘으로 던져봐야겠다. 금방 될 것 같다”고 일관된 자세를 유지했다. 올해 5경기에서 9이닝을 던져 1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1.00으로 강함을 과시했던 윤규진이 돌아오면 한화의 불펜 필승조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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