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연이어 발생한 중앙 수비수들의 부상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울산의 중앙 수비 구성에 문제가 생겼다. 주축 중앙 수비수들이 계속해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한 것. 지난 3월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김치곤이 몸상태를 끌어 올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성도 부상으로 제외됐다
이재성은 스포츠 헤르니아(탈장)로 인해 10일 전북 현대와 홈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 때문에 울산은 김근환과 정승현을 중앙 수비수로 내세우게 됐다.

울산 윤정환 감독은 "중앙 수비 자리에 문제가 생겼다. 하지만 지금 선수들을 믿고 가야 한다"며 "정승현을 3경기 동안 기용하고 있다. 나이는 어리지만 가능성이 큰 선수다. 경기에 투입할 때마다 잘하고 있다. 성실한 면이 좋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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