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슬라이딩이 조금 길었나'
OSEN 김경섭 기자
발행 2015.05.10 15: 59

10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넥센 유한준이 KIA 이은총의 실책을 틈 타 3루로 주루하다 아웃되고 있다.
넥센은 지난 5일 목동 삼성전에서 1이닝 무실점 구원승으로 데뷔 첫 승을 장식한 우완 김동준을 첫 선발 등판시키며 지난해 7월부터 이어온 KIA 전 12연승에 도전한다.
아직 1군 무대가 완전히 익숙하기는 어렵지만 시즌 7경기에서 13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2.77로 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탄탄한 체격조건에서 나오는 직구가 위력적이고 변화구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 피안타율은 2할8리. 선발로서 완급 조절을 할 때의 모습은 어떨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KIA는 외국인 우완 투수 험버를 선발로 내세우며 넥센과의 11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특히 KIA 는 넥센만 만나면 투타가 꼬이는 현상이 나오고 있다. 중심타선이 리그에서 가장 약한 것도 경기를 어렵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그러나 지난 9일 경기에서 중심타선은 12타수 4안타를 합작하며 반등 가능성을 보였다. KIA도 한 방의 파괴력은 넥센 못지 않은 팀임을 입증해야 한다./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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