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장시환, 슬라이더·커브 다 좋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5.10 16: 46

kt 위즈 조범현 감독이 마무리투수 장시환을 향해 밝게 웃었다.
조 감독은 10일 수원 LG전을 앞두고 “시환이는 슬라이더와 커브가 모두 다 좋다. 사실 투수가 두 구종이 모두 좋은 경우는 많지 않은데 특이하다”며 “어제는 슬라이더가 142km가 나오더라"고 말했다.
장시환은 전날 8회초부터 마운드에 올라 9회까지 이닝 동안 1점차 리드를 지키며 세이브에 성공했다. 이로써 장시환은 시즌 3세이브를 기록했고,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다.

이어 조 감독은 장시환처럼 빠른 공을 던지는 최대성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조 감독은 “대성이가 너무 상체로만 던지고 있다. 하체를 좀 이용하게 하려고 한다”며 “릴리스포인트가 안정되어야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경기에 투입하지 못한다”고 했다.
현재 최대성은 엔트리서 제외된 상황. 정명원 투수코치는 최대성의 롱토스를 지도하며 처음부터 다시 밸런스를 잡는 중이다.
한편 kt는 이날 라인업을 이대형(중견수)-김민혁(우익수)-하준호(좌익수)-김상현(1루수)-장성우(지명타자)-박경수(2루수)-박용근(3루수)-용덕한(포수)-심우준(유격수)로 짰다. 선발투수는 정대현이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