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에 1패 뒤 2연승을 거둬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두산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유희관의 완봉(9이닝 7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초반부터 줄곧 리드를 유지한 끝에 6-0으로 승리했다. 1패 뒤 2연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해낸 두산은 20승(12패) 고지에 올랐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직후 “희관이의 첫 완봉승을 축하한다. 오늘 무엇보다 유희관-양의지 배터리의 호흡이 좋았다. 2회말 찬스에서 홍성흔이 스스로 희생해서 분위기가 살아날 수 있었다”고 평했다. 홍성흔은 2회말 무사 1, 2루에서 벤치 사인 없이 희생번트를 대 선취점을 만드는 과정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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