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겨운 1승".
이흥실 감독이 이끄는 안산 경찰청은 1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K리그 챌린지 8라운드 경기서 부천 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안산은 5경기만에 승점 3점을 추가,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안산 이흥실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힘든 1승이었다. 선수들의 집중력과 투혼이 발휘된 경기였다"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계기였다. 그동안 막판 집중력이 흔들렸지만 오늘은 달랐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원정이지만 좋은 경기를 해냈다. 수비진이 불안한 것은 분명하다"면서 "전력상 중앙 수비수가 없기 때문에 고민이다. 그러나 선수들과 잘 맞춰 나가야 한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기 때문에 굉장히 다행이다. 공격적인 부분을 잘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흥실 감독은 "대구는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우리보다 적을 것"이라면서 "지난 상주전과 같은 모습은 보이지 않을 것이다. 대구전도 승리해야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다. 꼭 좋은 결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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