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부산오픈서 통산 4번째 챌린저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5.10 18: 20

한국 테니스 기대주 정현(19, 세계랭킹 88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0만 달러) 단식 정상을 차지했다. 
삼성증권의 후원을 받는 정현은 10일 부산 스포원파크 테니스코트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서 2013년 1월 44위까지 올랐던 루카시 라츠코(100위, 슬로바키아)를 2-0(6-3, 6-1)으로 돌려세웠다. 
지난해 8월 방콕오픈서 생애 첫 챌린저 정상을 경험한 정현은 올해 2월 버니 인터내셔널, 지난달 서배너 챌린저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챌린저대회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정현은 이번 우승 상금으로 1만 4400 달러(약 1600만 원)와 랭킹 포인트 110점을 받아 다음 주 세계 랭킹서 70위대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앞서 열린 복식 결승서는 남지성(부산테니스협회)-송민규(KDB산업은행)가 산차이 라티와타나-손찻 라티와타나(이상 태국)에게 1-2(6(2)-7, 6-3, 7-10)로 석패, 준우승했다. 
남지성-송민규는 랭킹 포인트 65점과 상금 3600 달러(약 390만 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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