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실수한 윤석영에게 평점 3...'최악 평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5.10 23: 52

윤석영(25,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 영국 매체로부터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홈경기에서 0-6으로 패배했다. QPR은 맨시티의 주포 세르히오 아게로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크게 무너졌다.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한 QPR은 7승 6무 23패(승점 27)가 돼 17위 뉴캐슬(승점 36)과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로써 QPR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 없게 됐다.

이날 윤석영은 큰 실수를 저질렀다. 왼쪽 윙백으로 출전한 윤석영은 후반 5분 맨시티의 역습 기회에서 패스를 끊지 못해 추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윤석영은 후반 40분 숀 라이트 필립스와 교체됐다.
팀의 대패, 그리고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실수로 윤석영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가 없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윤석영에게 평점 3점을 부여했다. 이날 출전한 28명의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이다.
물론 대패의 책임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있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QPR 선수 중 무려 7명이 평점 4점을 받았다. 윤석영보다는 나은 평가였지만, 큰 차이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할 순 없었다.
한편 해트트릭을 작성한 맨시티의 세르히오 아게로는 평점 9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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