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을 확정지은 멤피스 데파이(PSV 아인트호벤)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득점왕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데파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열린 2014-2015 에레디비지에 33라운드 헤라클레스와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86분을 소화했다. 데파이는 전반 32분 선제 결승골을 넣어 아인트호벤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미 에레디비지에 우승을 확정지은 아인트호벤은 5연승을 달리며 28승 1무 4패(승점 85)를 기록했다. 아인트호벤은 오는 17일 ADO 덴 하그와 에레디비지에 최종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인트호벤과 작별을 하는 데파이는 유종의 미를 위해 이날도 노력했다. 데파이처럼 득점왕을 노리고 있는 팀 동료 루크 데 용(19골)과 선의의 경쟁을 위해 헤라클레스의 골문을 노린 끝에 22호골을 신고할 수 있었다.
골을 기록한 데파이와 달리 데 용은 골을 넣지 못했다. 이로써 데파이와 데 용의 득점 차는 3골로 벌어졌다. 데파이는 최종전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하더라도 데 용이 4골을 넣지 못하면 득점왕을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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