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LOL 지역을 가리는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가 마지막 결승전을 남겨둔 가운데 온게임넷 '클템' 이현우 해설위원이 EDG의 6대 4 우세를 예측했다.
11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 탤러해시 플로리다 주립대학 도널드 L. 터커 시빅 센터에서 벌어지는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015' 결승전은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했지만 4강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쳤던 SK텔레콤과 4강서 AHQ을 3-0으로 셧아웃 시킨 EDG가 자국 리그의 명예를 걸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이번 MSI에 결승전에 대해 이현우 해설은 "EDG가 6대 4로 약간 우세하다. 두 팀 모두 개개인의 실력이 출중하지만 3일간 펼쳤던 경기를 돌아보면 SK텔레콤이 흔들리고 있다.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움직임이 불안하다. 탑 정글 미드 원딜 서포터 등 이 평소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SK텔레콤의 침체를 EDG의 우세 이유로 분석했다.

이어 이현우 해설은 "양팀의 전략적인 면과 전술적인 면을 모두 들여다 보면 SK텔레콤의 패는 다 드러난 느낌이다. 반면 중국 EDG는 결정적인 패를 꺼내지 않았다. 밴픽 단계 부터 SK텔레콤의 카드가 많은 걸 시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에 대해 추가적인 분석을 묻자 이현우 해설은 "경험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하지만 우선 스킬 적중률이 현저하게 낮아졌다. 쓰레쉬 등 스킬 적중률 여부가 중요한 쓰레쉬 대신 알리스타를 '울프' 이재완이 한 것도 그런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다"면서 "변수는 이지훈이라는 패지만 SK텔레콤이 힘든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이번 결승을 보는 시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현우 해설은 "EDG가 약간 우세해보이지만 승패는 어떤 팀이 이겨도 이상하지 않다"며 MSI 결승에 대한 예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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