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SK텔레콤, 봄의 제왕이 된 EDG (MSI 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5.11 12: 13

세계 무대에 화려하게 컴백하려 했던 SK텔레콤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롤드컵 2013시즌, 롤올스타 2014시즌 우승 등 세계 무대를 횝쓸었던 SK텔레콤은 MSI 첫 제패를 노렸지만 중국 EDG에 막히며 그 꿈을 접어야 했다.
SK텔레콤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탤러해시 플로리다 주립대학 도널드 L 터커 시빅센터에서 열린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015 EDG와 결승전서 1-2로 뒤세트를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내리 2, 3세트를 내줬고, 마지막 5세트도 패하면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EDG의 코리안 듀오 '폰' 허원석과 '데프트' 김혁규를 감당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허원석은 아지르와 모르가나, 김혁규는 징크스로 경기를 지배하며 EDG에 MSI 우승 타이틀을 안겼다.  아울러 역대 LOL 국제 대회 결승전서 항상 한국팀에 고개를 숙여야 했던 중국팀의 첫 승전보를 울리게 했다.

경기 후 EDG가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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