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루브르호텔그룹이 국내 진출 발표 6개월 만에 제주 동북부 지역 대표 호텔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루브르호텔그룹은 ㈜트리플인베스트(대표 표종민)가 개발 중인 제주성산호텔과 자사의 4성급 호텔 브랜드 '골든튤립(Golden Tulip)' 브랜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골든튤립 제주함덕호텔'과 '골든튤립 제주노형호텔'에 이은 세 번째 브랜드 계약이자, 국내 진출 약 6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루브르호텔그룹 본사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인 루브르호텔그룹의 해외 호텔 개발 속도에 비해 국내 호텔 브랜드 계약 성과가 괄목할만한 수준이기 때문. 국내에서는 부동산개발 및 부동산 자산운용 전문기업 랜드마크씨앤디㈜가 루브르호텔그룹의 유일한 공식파트너로 골든튤립 호텔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골든튤립 호텔은 세계 40여개국에 140여개의 호텔과 2만여개의 객실이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특히 중국 내에서 높은 인지도와 국제적 위상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는 80여개의 골든튤립 호텔이 운영 및 개관을 앞두고 있는 상황. 때문에 루브르호텔그룹은 '골든튤립 제주성산호텔'이 제주도에 급증하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탄력을 받으며, 제주도 동부지역을 대표하는 호텔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든튤립 제주성산호텔은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329-1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9층, 전용면적 20.3~42.95㎡, 총 252실로 2017년 1월 준공 예정이다. 전 객실에 테라스가 조성돼 있으며, 고급 레스토랑과 카페테리아, 휘트니스센터, 비즈니스센터 등 최고급 시설이 들어선다.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우도, 올레길 1번 코스 입구와도 가까워 관광이 편리하고, 제주 공항과도 차로 50분 거리에 있어 이동에도 부담이 없다.
루브르호텔그룹 필리아스 로우(Phileas Law) 골든튤립 중국지사 수석부회장은 "골든튤립 제주성산호텔은 루브르호텔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와 네트워크를 통해 성산일출봉 및 제주 동부를 여행하는 관광객에게 격조높은 시설과 서비스로 높은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 제주뿐 아니라, 한국의 주요 거점 지역에 골든튤립을 비롯한 로얄튤립, 튤립에센셜 등 호텔 브랜드 전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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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호텔그룹 필리아스 로우 골든튤립 중국지사 수석부회장(왼쪽)과 ㈜트리플인베스트 표종민 대표 / 루브르호텔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