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금된 여성, 피자주문 앱 덕분에 구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5.11 16: 40

피자 덕분에 살았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여성이 피자 주문 앱 덕분에 남자친구로부터 감금됐다가 구출됐다. 일본 포털 '라이브도어'는 11일 이 극적인 사연을 전했다. 
여성은 남자친구가 칼을 들고 위협하는 바람에 집에서 감금됐다. 그때 남자친구가 피자 주문을 시키며 스마트폰을 돌려준 것이 극적인 구출의 계기였다. 

이 여성은 앱을 통해 주문 코멘트란에 '911 hostage help!(911 도와주세요)', 'Please help. Get 911 to me(911에 알려주세요'라고 입력하고 주문했다. 
메시지를 확인한 피자가게 직원이 경찰에 알렸고, 20분 뒤 경찰은 감금된 여성을 구출했다. 당시 남자친구는 마약 복용으로 흥분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자가게 매니저는 "전례가 없었다. 28 년 동안 이곳에서 일하고 있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감금된 여성이 평소 매장의 단골손님이었기 때문에 장난이 아닐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OSEN
라이브도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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