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시험 보려면 알몸으로?...대학생들 분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5.11 17: 44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한 대학의 학생들이 교수가 설정한 황당한 시험 자격에 분노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남자 교수가 학생들에게 졸업시험을 알몸으로 응시하도록 해 학생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시험에 응시한 학생들은 졸업시험 자체보다 알몸 응시에 더욱 스트레스를 받았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캘리포니아대학의 시각예술학과 리카르토 도밍게스 교수는 20여명의 학생들에게 마지막 시험을 알몸으로 보도록 했다. 시험 응시 자격에 대해 여학생들이 부모에게 이야기를 했고, 결국 도밍게스 교수의 시험 방식은 전국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여학생들의 부모는 도밍게스 교수의 시험에서 요구한 것이 수업 과정에서 명확하게 설명돼 있지 않다며, 도밍게스 교수의 도착증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보고 항의하고 있다.
하지만 도밍게스 교수는 개의치 않고 있다. 오히려 지난 11년 동안 같은 방식으로 수업과 시험을 진행했지만, 어떠한 불만도 들은 바가 없다며 자신의 요구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OSEN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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