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5홈런' 브라이스 하퍼, NL 이주의 선수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5.12 04: 58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워싱턴 내셔널스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가 5월 둘째 주(5일-12일)내셔널리그 이주일의 선수에 선정됐다.
하퍼는 지난 주 홈런 몰아치기로 큰 화제가 됐다. 7일 마이애미 말리스전에서  3연타석 홈런을 날린 뒤 9일 애들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2개, 10일 역시 애틀랜타를 상대로 홈런 1개를 추가했다. 3연속경기에서 6홈런을 기록하면서 12타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3경기 6홈런 12타점은 1920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4번 밖에 나오지 않은 기록이고 2002년 숀 그린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2경기 5홈런은 1987년 당시 23세의 마크 맥과이어가 세웠던 메이저리그 최연소 2경기 5홈런 기록을 깬 것이기도 하다. 하퍼는 현재 22세다. 10일 기록한 끝내기 홈런은 자신의 3번째 끝내기 홈런이기도 했다. 하퍼는 지난 주를 13타점 장타율 1.318로 마쳤다. 22타수 10안타로 타율도 .455였다.

하퍼와 함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프레디 프리먼(타율 .500, 6득점, 12안타, 7타점, 장타율 .833) 팀 동료 셸비 밀러(8K 완봉승),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브랜든 벨트(타율.520, 4득점 13안타 장타율.800) 라이언 보겔송(14이닝 9K, 평균자책점 0.64) 등이 경합을 벌였다.
2012년 신인왕에 두 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된 하퍼지만 이주일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지난 주 2승을 거둔 뉴욕 양키스 선발 투수 마이클 피네다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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