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중, 증평장사대회서 시즌 2관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5.12 07: 45

진주남중학교는 11일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6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단체전 결승전(팀 간 7전 4선승제 / 개인 간 3전 2선승제)에서 방학중학교를 4-2로 물리쳤다.
이미 올해 ‘제45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서 중등부 단체전 정상에 오른 진주남중학교는 회장기대회에 이어 시즌 2연패를 달성했다. 더불어, 2011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우승트로피를 되찾았다.
반면, 준우승에 머무른 방학중학교는 2013년과 2014년 이어 대회 3연패를 노렸으나, 진주남중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쉽게 대회를 끝마쳤다.

준결승전에서 우승후보 백암중학교를 물리친 진주남중학교는 결승전에서 방학중학교와 맞붙었다. 기선제압은 진주남중학교의 몫이었다. 진주남중은 첫 번째와 두 번째로 나선 원신실(경장급/60kg이하)과 김상현(소장급/65kg이하)이 승리해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방학중학교에 한 점을 내줬으나, 뒤이어 나온 네 번째 정종진(용장급/75kg이하)이 점수를 보태 3-1로 다시 달아났다. 그러자 방학중학교 김춘수 감독은 선택권을 사용해 한 점을 만회, 2-3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진주남중학교는 여섯 번째로 나온 조민성(용사급/80kg이하)이 마지막 점수를 보태며 4-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진주남중학교는 단체전 우승 이외에도 개인전에서 소장급(65kg이하) 김상현, 장사급(130kg이하) 김민성이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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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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