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6)과 박주호(28)의 소속팀인 마인츠가 독일 21세 이하(U-21) 대표 출신인 미드필더 유누스 말리(23)와 3년 재계약했다.
마인츠는 지난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말리와 2018년 6월까지 3년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독일 U-21 대표팀서 뛴 말리는 지난 2011년부터 마인츠 옷을 입고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활약하며 77경기 12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도 후반기에만 팀 내 최다인 6골을 넣으며 마인츠의 잔류에 크게 기여했다.

말리는 "마인츠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고, 아직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다"면서 "마틴 슈미트 감독 휘하 마인츠의 선수로 발전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향후 내 미래가 결정된 것과 마인츠와 성공적인 미래를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단장도 "말리는 4년 전 재능있는 유망주로서 마인츠에 처음 왔다"면서 "그는 부지런하고 인내심이 많은 선수이며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마인츠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우리는 그가 더욱 더 발전할 것을 확신하고, 그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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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