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기,강정호가 석양 빛을 받으며 3루 수비를 하고 있다.
피츠버그 강정호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3연속 경기 선발 출장이다. 3루수로는 시즌 8번째(선발 7번째)출장이다. 교체 출장 포함해서 유격수로 출장한 경기수와 같아졌다.
강정호는 선발 출장했던 앞선 두 경기에서 쾌조의 타격감을 보였다. 10일과 11일 각각 4타수 2안타 씩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연속경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2번 타자로 첫 출장 했던 11일에는 메이저리그 2호 홈런과 결승타점까지 올려 팀 공격을 주도했다.

지난 7일 신시내티전 이후 출장경기마다 안타 행진도 이어가고 있어 12일 안타를 만들어 내면 5연속 경기 안타를 기록하게 된다. 최근 4경기에서 강정호는 14타수 7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7안타 중에는 홈런, 2루타가 각각 하나 씩 있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500/.500/.786/.1,286을 자랑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우완 투수 제롬 윌리엄스가 선발로 등판한다. 윌리엄스는 올 시즌 피츠버그전 첫 등판이다. 6경기 선발 등판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하고 있다.
피츠버그는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닐 워커(2루수)-앤드류 매커친(중견수)- 스탈링 마르테(좌익수)-페드로 알바레스(1루수)-강정호(3루수)- 조디 머서(유격수)- 크리스 스튜어트(포수)- 게릿 콜(투수) 순서로 라인업을 짰다.
피츠버그는 우완 게릿 콜이 데뷔 후 처음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등판, 시즌 5승째를 노린다. 콜은 전날까지 6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하고 있었다. 필라델피아와는 개인 통산 1승 1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하고 있다./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