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골프컵 인터내셔널 2015의 국내지역 예선이 시작 됐다. 그 첫 경기가 지난 11일 경기도 광주 이스트밸리에서 열렸는데 첫날부터 홀인원이 작렬했다.
홀인원을 기록한 참가자는 박재홍 씨(남자 A조)로, 동코스 7번홀(137야드)에서 티샷한 공이 홀컵으로 그대로 들어가는 행운을 잡았다. 박 씨에게는 BMW 액티브 투어러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1982년 영국에서 시작된 BMW 골프컵은 전세계 50개국 BMW 보유자 12만 여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아마추어 골프 대회다. 전세계 예선을 거쳐 단 150여 명만이 결선에 참여할 수 있다.

5개월간 계속 될 BMW 골프컵 국내 예선전은 약 1,600명의 BMW 보유자가 참가하며 총 8차례의 경기를 거쳐 오는 10월 국내 결승전이 개최된다. 국내 결승전 최종 우승자 3명에게는 내년 초에 열리는 BMW 골프컵 인터내셔널 월드 파이널 2015(BMW Golf Cup International World Final 2015)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경기 방식은 18홀 스테이블포드 방식(18홀을 도는 동안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사람이 우승하는 방식. 보기는 1점, 파는 2점, 버디는 3점, 이글을 하면 4점을 받아 총점을 낸다)으로 진행되며, 올해 국내 결승전에서는 최종 우승자 3명외에도 특별상과 홀인원상이 시상 될 예정이다.
BMW 코리아는 지난 해 세월호 사고 여파로 골프컵 인터내셔널 국내 지역 예선 대회를 취소하고 행사 개최 비용 10억원을 공식 딜러사 8곳과 함께 세월호 사고 피해자를 위한 성금으로 기부한바 있다.
한편 BMW는 오는 7월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여자프로골프대회(KLPGA)를 개최하며, 국내 여자프로골프대회 사상 최대 규모의 상금인 12억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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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투어러를 홀인원 부상으로 받은 박재홍 씨. /BMW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