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브루잉, 3개 빅클럽에서 관심...공식 제안은 아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5.12 13: 24

케빈 데 브루잉(24, 볼프스부르크)의 에이전트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바이에른 뮌헨, 파리생제르맹(PSG)의 접촉 사실을 인정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는 데 브루잉이다. 이번 시즌 10골 19도움을 기록한 데 브루잉은 볼프스부르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자리까지 끌어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 뛰어난 활약을 한 만큼 데 브루잉을 노리는 클럽들도 우후죽순처럼 늘어났다.
대표적인 클럽이 영국과 독일, 프랑스의 빅클럽들도 데 브루잉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라디오프로그램 '토크스포트'는 "데 브루잉의 에이전트 패트릭 데 코스터의 말을 빌어 관심을 보이고 있는 클럽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데 코스터는 "맨시티와 바이에른 뮌헨, PSG에서 형식적이지 않은 접촉을 해왔다. 그러나 공식적인 제안은 아직까지 없었다"고 설명하며, "다음주에 볼프스부르크의 클라우스 알롭스 이사와 만나 볼프스부르크가 원하는 것을 알아볼 것이다"고 말했다.
데 코스터는 맨시티, 바이에른 뮌헨, PSG에서 공식적인 제안이 없지만, 조만간 상황이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볼프스부르크의 다음 시즌 UEFA 피언스리그 출전이 확정되면 상황이 바뀔 것이다. 데 브루잉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프스부르크가 데 브루잉을 지키지 않고 이적을 선택하더라도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데 코스터는 "볼프스부르크가 데 브루잉을 팔기로 하면, 데 브루잉은 국내 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을 고를 것이다. 선택은 그의 몫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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