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
[OSEN=이슈팀] 가짜 백수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내츄럴엔도텍 공장에서 중국산 백수오 원료를 발견하고, 원료 수입 과정에서 이엽우피소가 섞였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 8일 엔도텍 충북 청주 공장에 있던 백수오 원료 일부가 중국산이라고 적힌 포대에 담겨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중국산 포대에 담긴 백수오의 원산지를 확인하고 있으며, 내츄럴엔도텍이 중국에서 원료를 들여오던 도중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섞였을 수 있다고 보고 혼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공장에 있던 백수오 원료 일부가 '중국산'이라고 적힌 포대에 담겨있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해당 포대에 담긴 원료의 정확한 원산지를 확인하고 있다.또, 원료를 수입할 때 이엽우피소가 섞여들어 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위를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내츄럴엔도텍 측은 수출용 제품에 중국산 백수오를 쓰고 있으며, 내수용 제품엔 중국산 백수오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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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