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노을' 강타, 韓 관광객 많은 세부 피해 없나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5.12 17: 21

필리핀 태풍 세부
[OSEN=이슈팀] 태풍 노을이 필리핀 북동부를 강타, 한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세부의 피해 정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제6호 태풍 '노을'이 필리핀 북동부에 상륙하면서 홍수와 산사태를 우려해 주민 30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최대 풍속이 시속 185km,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220km에 이르는 태풍 노을은 어제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400km 떨어진 곡창지대 이사벨라주와 카가얀주에 상륙했다.
이에따라 곳곳에서 전기가 끊겼고, 선박과 국내선 항공편 운항 취소가 잇따랐다.
기상 전문가들은 태풍 노을이 12일 아침 필리핀을 완전히 벗어나 일본을 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타이완에서도 노을이 접근하면서 낙도로 가는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한편, 태풍 노을의 영향으로 한반도에는 전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으며 동해상과 서해 중부 전 해상,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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