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감독, “이제 칠만 하니 마르테가 없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5.12 18: 05

“이제 칠만 하니 마르테가 없네”.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앤디 마르테의 이탈에 대해 “이제 칠만 하니 마르테가 없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kt는 지난주 한화, LG와의 6연전에서 팀 타율 3할2푼을 기록하며 4승 2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제 막 공격력이 살아나며 해볼만 한 전력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외국인 타자 마르테의 부재는 여전히 아쉽다. 마르테는 지난 7일 대전 한화전에서 스윙 도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윤요섭과 교체됐다. 바로 다음날 MRI 촬영 결과 외복사근 근육 미세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4~6주간의 공백이 생긴 상황. 조 감독은 외국인 타자 교체에 대해선 “검진을 충분히 해보고 결정해야 한다”면서 “만약 2달 정도 걸린다고 하면 50경기를 빠지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르테는 부상 복귀 후 3경기서 12타수 9안타 2볼넷 4타점 5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기 때문에 그 공백이 더 뼈아프다.
한편 마르테는 11일 부상 부위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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