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호, 전자랜드와 FA 계약 체결... 2년-2억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5.13 08: 04

프로농구 12년차(2003-2004시즌~2014-2015시즌) 이현호(35)가 전자랜드와 자유계약 협상 마감일(15일) 이전 12일(화) 오후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FA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계약내용은 보수 2억 원(연봉 1억8000만 원, 인센티브 2000만 원)에 계약기간 2년이다.  전년도 보수2억5000만 원에서 20% 삭감된 금액이다.
이현호는 FA 계약 첫번째 면담부터 당 구단과 재계약 하기를 희망했으며 노장 선수로써 팀에 큰 보탬이 되는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2009-2010시즌 중 유도훈 감독 대행의 요청으로 안양 KGC 인삼공사에서 당구단으로 이적한 이현호는  5시즌 연속 전자랜드의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눈에 보이지 않는 팀 공헌도가 높은 선수로 평가 받고 있는 이현호는 실력 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 “ONE TEAM”을 강조하며 팀워크의 중요성을 심어 주는데 큰 역할을 한 선수이다.
이현호는 12시즌 동안 정규리그 총535경기 출전, 출전시간 9,210분(평균 약17분), 2160 득점, 1348 리바운드 등의 기록을 갖고 있다. 2003년도 신인 전체 드래프트 18순위로 삼성에 선발된 이현호는 특유의 성실함과 적극적인 경기 자세로 1라운드 선발된 선수들을 제치고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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