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통산 5번째 우승했으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5.13 08: 11

 "바르셀로나가 UCL 5번째 타이틀을 얻길 바란다."
바르셀로나(스페인)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제압하고 4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지휘하는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원정 경기서 2-3으로 패했다. 하지만 1차전 3-0 대승으로 합계 5-3으로 앞서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0-2011시즌 이후 4년 만에 꿈의 무대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바르셀로나는 2010-2011시즌 우승 이후 4년 만에 통산 5번째 정상을 노리고 있다.

과거 바르셀로나를 지휘했던 펩 과르디올라 뮌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바르셀로나가 UCL 5번째 타이틀을 얻길 바란다"며 친정팀의 선전을 진심으로 기원했다.
애제자였던 리오넬 메시를 향해서도 "메시가 이곳에서 다시 놀랄만한 활약을 펼쳐 행복하다. 본인의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그는 역대 최고의 선수다. 나는 그를 펠레와 비교할 수 있다. 그와 함께 몇 년을 보낸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팀의 성과에 만족한다"면서도 "이러한 균형이 캄프 노우에서도 필요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1차전 대패의 아쉬움을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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