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만난 류현진, "며칠 후 피칭 재개할 것"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5.13 09: 30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류현진이 피칭 재개에 대해 처음 입을 열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은 다저스타디움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며칠 있으면 볼을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구체적인 날짜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좋은 소식임에는 틀림없다.
류현진은 앞서 12일 의료진을 만났다. 이날 돈 매팅리 감독이 경기 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오늘 의사를 만날 것이다”고 밝혔고 예정대로 의료진과 면담이 진행됐다.
물론 류현진은 의료진으로부터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의사를 만난 뒤 피칭 예정을 언급했다는 사실 자체가 의미 있다. 만약 어깨에 문제가 여전이 있어 볼을 던질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의사가 피칭 계획을 보류시켰을 상황이기 때문이다.

매팅리 감독 역시 12일 “조만간(VERY SOON) 류현진이 볼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이 때는 류현진의 의료진 면담 결과가 나오지 않았던 시점이었다.
류현진은 현재 다저스타디움에서 재활과 체력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13일의 경우 현지 시각 오후 1시 30분에 이미 필드에서 달리기를 마치고 실내 훈련장으로 이동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각은 팀 훈련이 시작되기 2시간 30분 여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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