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안전 벨트 결함 '말리부' 약 47만 대 리콜…"韓 리콜 대상 아냐"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5.13 11: 14

쉐보레 '말리부'가 안전 벨트 결함으로 시정조치 들어간다.
13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뉴스, 오토모티브 등의 보도에 따르면 GM이 쉐보레 '말리부' 46만 9000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기사에 따르면 '말리부'의 리콜 사유는 안전 벨트에서 발견됐다. 벨트와 의자를 연결해주는 부분의 강철 케이블에 문제가 생긴 것. 시간이 지나면 케이블에 피로도가 쌓여 벨트가 저절로 분리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GM 측은 36건의 불만접수를 받았으며 사측에 따르면 큰 부상이나 사고는 없었지만 한 택시 운전사가 분리된 벨트에 자신의 머리를 맞는 경미한 사고가 발생했다.
총 46만 9000대의 '말리부'는 2011년과 2012년 형이 해당되며 미국에서 43만 7945대, 캐나다에서 3만 2000대 그리고 나머지는 다른 시장에서의 모델들이다.
해당 차량 운전자는 딜러샵에서 약간 뒤쪽으로 텐셔너(잠김장치)를 재조정하기 위해 고리의 바깥쪽 받침대를 교체받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충돌 발생 시 승객의 몸을 조여 상체가 앞으로 쏟아지는 것을 방지해주는 안전벨트의 프리텐셔너도 교체 받게 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그 동안의 미국 리콜이 국내까지 이어진 사례가 없고, 기존 '말리부'는 부평 2공장에서 국내 부품을 사용해 생산됐기 때문에 이번 리콜에 해당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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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한국지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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