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무토, 첼시의 5년 계약 거절...마인츠행 유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5.13 14: 59

일본 J리그 FC 도쿄의 무토 요시노리(23)가 첼시행을 거절하고 마인츠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무토가 잉글랜드가 아닌 독일행을 선택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의 타겟 무토가 이적을 거절하고 마인츠에 합류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무토는 1군에서 뛸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해 첼시 이적을 거절했다.
지난해 무토는 도쿄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13골을 넣어 강한 인상을 남겨 일본 축구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었다. 게다가 이번 시즌에는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쳐 11경기에서 8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토의 이런 활약은 첼시와 마인츠의 레이더에 걸렸다. 첼시는 발 빠르게 무토의 영입에 나섰다. 다음 시즌부터 일본 기업 요코하마 타이어의 엄청난 후원을 받는 첼시는 무토에게 5년 계약이라는 화끈한 베팅을 했다.
하지만 무토는 첼시 이적을 선호하지 않았다. 그는 "심사숙고하고 싶다. 내가 어느 곳으로 이적해야 성장을 할 수 있을까"라며 좋은 대우보다 자신의 성장을 기준으로 이적할 팀을 선택할 뜻을 내비쳤다. 결국 무토는 벤치를 지킬 첼시가 아닌 주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마인츠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토의 이적료는 300만 파운드(약 51억 원) 가량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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