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의 기세가 무섭다. 13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모두 21개의 안타를 터트리면서 11-1 로 이겼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우완 마이크 볼싱어를 재승격 시켜 선발 등판시킨 경기에서 거둔 대승이었다.
볼싱어는 6회 2사 1,3루에서 교체 될 때까지 5.2이닝 동안 5안타 볼넷 2개 1실점으로 잘 던진 끝에 시즌 첫 승이자 자신의 메이저리그 2번째 승리를 따냈다. 돈 매팅리 감독은 경기 후 “볼싱어는 오늘 다시 잘 던졌다. 볼의 스핀이 좋았고 커브가 위력적이었다. 6회까지 마운드에 있으면서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줬다”고 칭찬했다. 첫 번째 임시 선발로 올라왔던4월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2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던 점까지 상기시켰다.
이어 어쩌면 볼싱어가 가장 기대할 수 있는 답변을 내놨다. “다음 등판기회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게 생각한다” 면서 “그 때는 7이닝 투구를 목표로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5타수 5안타를 기록한 외야수 앙드레 이디어에 대해서도 “스윙이 좋아졌다. 스프링 캠프에 일찍 들어와서 많은 훈련을 소화했다. 무엇보다도 완벽한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난 해와 달라진 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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