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간판타자 김현수가 시작부터 벼락 같은 3점포를 터뜨렸다.
김현수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3번 좌익수로 출전, 첫 타석이었던 1회 무사 1,2루에서 SK 선발 윤희상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윤희상의 주무기인 초구 포크볼(129km)을 받아쳐 비거리 110m짜리 아치를 그렸다. 시즌 5호포. 두산은 김현수의 3점포에 힘입어 3-0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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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