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문제' 윤희상, 큰 이상은 없어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5.13 19: 32

1회 난조를 보인 윤희상(30, SK)이 조기 강판됐다. 팔꿈치에 약간의 이상이 있어서인데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윤희상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3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에만 안타 3개와 볼넷 3개를 내주는 등 악전고투하며 41개의 공을 던졌다. 무사 1,2루에서는 김현수에게 3점 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내줬고 2사 후에도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다만 김재호를 1루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은 막았다.
그런데 SK는 2회 고효준을 바로 올렸다. 투구수가 많기는 했지만 강판될 만한 시점은 아니었다. 예상보다는 빠른 타이밍. 팔꿈치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낀 것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의 관계자는 "오늘 던지다가 팔꿈치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 본인은 더 던지겠다고 했는데 감독님이 볼 때 투구수도 많고 오늘 던질 만한 상황이 아니라 교체했다. 큰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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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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