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데뷔전' 이인복, 넥센전 2이닝 4실점 교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5.13 19: 43

롯데 자이언츠 우완 이인복이 선발 데뷔전에서 긴 이닝 소화에 실패했다.
이인복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이닝 5피안타(1홈런)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2년차 우완 투수인 이인복은 이날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3회 흔들리며 첫 승 요건을 놓쳤다.
1회 이인복은 고종욱, 스나이더, 김민성을 나란히 범타로 막고 깔끔하게 출발했다. 팀이 1회말 3득점으로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인복은 2회 1사 후 유한준의 우익수 왼쪽 2루타를 시작으로 4타자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실점 후 1사 만루에 몰렸으나 두 타자를 범타로 막고 위기를 넘겼다.

이인복은 팀이 5-1로 달아난 3회 선두타자 스나이더와 김민성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박병호 타석에서 폭투로 무사 2,3루에 처했다. 이인복은 박병호에게 좌월 스리런을 허용하며 쫓겼다. 이인복은 결국 5-4로 앞선 3회 무사에서 홍성민으로 교체됐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