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타점 하나를 추가했지만 11경기 연속 장타는 이어가지 못했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지바현의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팀의 5번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9푼5리에서 2할9푼6리(135타수 40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10경기 연속 장타를 11경기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상대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를 상대로 2회초 1사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는 좋은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출루하지 못했다. 2루수 크루즈가 백핸드로 타구를 잡아 정확히 1루에 던져 이대호는 땅볼 아웃됐다. 그러나 4회초에는 1사 1, 3루에 나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타점을 추가했다.

6회초에는 2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9회초 바뀐 투수 니시노 유지를 맞다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출루하지 못하고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타격을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는 지바 롯데에 2-6으로 패했다. 퍼시픽리그 2위였던 소프트뱅크는 19승 2무 15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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