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외야수 이대형이 통산 1000안타를 달성했다.
이대형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안타를 몰아치며 통산 1000안타를 달성했다.
이대형은 1회초 공격에서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어 김민혁의 희생번트와 하준호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까지 올렸다. 2회초 2사 후에도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에 성공했다. 여기서 김민혁의 타석 때 2루를 훔치며 시즌 9호 도루를 기록했다.

그리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서도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에 성공했다. 1사 후엔 하준호의 좌중간 안타와 김상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득점을 신고했다. 7회와 9회 2개의 볼넷을 얻어낸 이대형은 연장 10회초 2사 1,3루서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이대형은 윤석민에게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날리며 재역전 점수와 함께 통산 1000안타를 달성했다. 이는 KBO 역대 71번째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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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