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안산 경찰청과 비기며 8경기(5승 3무) 연속 무패행진과 함께 선두를 질주했다.
대구는 13일 오후 안산 와스타디움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9라운드 원정 경기서 안산과 접전을 벌인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대구는 8경기 연속 무패가도를 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승점 18을 기록한 대구는 1경기를 덜 치른 2위 상주 상무(승점 16)와 3위 수원FC(승점 14)에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상주는 고양종합운동장서 열린 원정 경기서 고양HiFC를 5-0으로 대파했다. 상주는 전반 43분 김성환을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7분 박기동, 후반 30분 배일환, 후반 43분 한상운, 후반 추가시간 임상협의 릴레이 골을 묶어 대승을 거뒀다. 고양은 승점 12에 머무르며 4위에 자리했다.
FC안양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 경기서 부천FC1995와 극적인 1-1 무승부를 거뒀다. 안양은 후반 28분 이현승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5분 주현재가 안동혁의 도움을 극적인 동점골로 연결하며 무승부 드라마를 써냈다. 안양은 부천과 승점 9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앞서며 7위로 올라섰다. 부천은 8위로 떨어졌다.
강원FC는 잠실종합운동장서 열린 원정 경기서 서울이랜드FC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4-2로 승리했다. 강원은 전반 29분 김윤호가 장혁진의 도움을 선제골로 마무리했지만 전반 추가시간 타라바이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강원은 후반 4분 한석종이 신영준의 도움을 받아 2-1로 역전한 뒤 후반 10분 백종환의 추가골, 후반 21분 최승인이 서보민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갈랐다. 강원은 후반 추가시간 주민규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혈전을 매조지했다.
강원은 승점 8로 9위, 이랜드는 승점 10, 6위에 자리했다.
충주 험멜은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원정 경기서 후반 31분 최승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경남FC를 1-0으로 제압했다. 충주는 승점 8, 10위, 경남은 승점 5, 11위에 머물렀다.
dolyng@osen.co.kr
대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