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이하 스타1) 팬들의 가슴이 다시 설레일 시간이 돌아왔다. 이번에는 지난 시즌1의 아쉬움 마저 지워버렸다. 9차 시즌 우승자 '택신' 김택용과, '불사조' 김정우 등 스타1 레전드들이 자존심을 걸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지난 2월 시즌 1 시즌2 개최를 약속했던 스베누 스타리그가 '레인보우' 김성제 '여제' 서지수 김택용 김정우 등 레전드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다시 한 번 열전에 돌입한다.
온게임넷은 지난 13일 스타크래프트 부르드워로 진행되는 게임리그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 2가 오는 17일 저녁7시 ‘챌린지데이’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스베누 스타리그'는 스타크래프트 부르드워 기반의 e스포츠 리그로 아프리카tv에서 게임전문 BJ'소닉'으로 활동하다 패션 브랜드 ‘스베누’의 CEO로 변신한 황효진 대표가 후원을 결정하며 많은 게임 팬들의 환호와 화제를 받은 리그. 시즌 1 결승전 당시 황효진 CEO는 시즌 2의 개최를 언급한 바 있으며, 3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다시 한 번 온게임넷과 리그를 진행하게 되면서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이번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는 우선 챌린지데이로 포문을 연다. 챌린지데이에는 총 24명의 선수가 출전해 듀얼 토너먼트 진출자 12명을 가리게 된다.
주요 참가 선수로는 염보성, 서지수, ‘광전사’ 변형태, 한상봉, 전태규 김성제 등으로, 선수들은 A, B, C 총 3개 조로 나뉘어 3판 2선승 경기를 치르게 되며 각 조별 매치업에서 승리하는 선수들은 바로 다음 라운드인 24명 듀얼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중계는 각 조별 경기 중 선택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장 관람을 원하는 관객들은 경기 당일 현장에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챌린지데이에 이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C조에 편성될 선수 3명을 가리는 오프라인 예선이 치러진다. 그리고 챌린지 데이를 넘어선 선수들은 오는 24일부터 진행되는 듀얼 토너먼트에서 윤용태, 박세정을 비롯한 지난 시즌 16강 진출자들과 ‘택신’ 김택용, '불사조' 김정우 등 강자들을 상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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