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kt 어윈, KIA전 5연패 끊고 생존할까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5.14 07: 35

kt 위즈 외국인 투수 필 어윈(28)이 시즌 2연승을 노린다.
어윈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어윈은 올 시즌 6경기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6.60으로 외인 투수 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어찌 보면 kt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다.
하지만 어윈은 지난 8일 수원 LG전에 등판해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국내 데뷔 후 첫 승을 따냈다. 4연패 이후 기록한 귀중한 첫 승. kt 코칭스태프 역시 어윈이 1승 이후엔 자신감을 찾을 것이라 보고 있다. 어윈에겐 매 경기가 소중한 상황이다. 또한 kt 타선은 전날(13일) 경기에서 14안타 8득점으로 살아났다.

이에 맞서는 KIA는 임준혁을 선발로 예고했다. 임준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선발 자원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개막하고 1경기 구원 등판 후 허리 근육통으로 지난달 4일 1군에서 말소됐다. 당초 10일이 지난 뒤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복귀가 다소 늦어졌다. 그리고 올 시즌 3경기에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2.70으로 호투 중이다.
KIA는 13일 경기까지 승리한다면 kt와의 2번째 시리즈 스윕과 함께 4연승을 달리게 된다. 반면 kt는 4연패로 다시 하락세를 탄다. 과연 물러날 수 없는 승부에서 어떤 팀이 승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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