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브랜드 선정...2위는 MS, 삼성은 7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5.14 08: 50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브랜드로 미국의 '애플'이 선정됐다.
14일(한국시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기업가치가 높은 세계 100대 기업' 순위에서 애플이 1위에 올랐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453억 달러. 한화로는 약 159조 5103억 원에 달한다. 애플은 5년 연속 브랜드 가치 1위에 올랐으며 작년 평가액보다 17%가 올랐다. 지난해 4분기 순익은 전년동기 대비 33%가 늘어난 180억 달러였다.

브랜딩 전문가 겸 다트머스 덕 비즈니스 스쿨 교수 케빈 레인 켈러는 "애플은 브랜드 충성도가 강할 뿐 아니라 그것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지난 2014년 4분기 748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지난 2011년 이후 1위를 지켜오던 삼성의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2위는 693억 달러의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지했고 구글(656억 달러), 코카콜라(560억 달러), IBM(498억 달러), 맥도널드(395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보다 10%가 올랐다. 
삼성은 379억 달러로 7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삼성이 지난해 40억 달러(4조 3716억 원)에 가까운 막대한 광고비를 투입했지만 삼성의 3분의 1 수준의 광고비인 12억 달러를 쓴 애플에 밀렸다고 썼다.
한편 삼성에 이어 토요타(378억 달러), GE(375억 달러), 페이스북(365억 달러)이 차례로 톱10에 포함됐다. 현대자동차는 전년 대비 7% 오른 84억 달러를 기록, 64위를 차지했다. 기아자동차는 11% 감소했다. 그러나 62억 달러로 평가되면서 97위로 톱100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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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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