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혀진 데파이 이적료..."맨유, 최대 534억원 지불"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5.14 11: 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멤피스 데파이(21, PSV 아인트호벤)의 이적료로 최대 3100만 파운드(약 534억 원)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맨유는 데파이의 이적에 대해 구두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적료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2200만 파운드(약 379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2200만 파운드는 결코 적은 액수는 아니지만, 에레디비지에 득점 선두로, 아인트호벤의 우승을 이끈 데파이에게는 조금 부족해 보이는 금액이었다.
하지만 2200만 파운드는 이적료의 전부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는 "맨유가 3100만 파운드 규모의 데파이 이적을 다음주에 끝마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데파이는 이번주에 끝나는 에레디비지에 일정을 마치고 맨체스터로 넘어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고 계약서에 사인을 할 예정이다.

데파이가 맨유의 계약서에 사인을 하면 맨유는 즉시 2460만 파운드(약 424억 원)의 이적료를 아인트호벤에 지불한다. 2460만 파운드가 부족했다고 느낀 아인트호벤은 옵션 조항을 달아 다음 시즌부터 데파이의 활약 정도에 따라 650만 파운드(약 112억 원)의 금액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조항을 삽입했다. 이로써 맨유는 데파이의 이적료로 최대 3100만 파운드를 지불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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