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리, 넥센전 4⅓이닝 4실점 조기 강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5.14 20: 07

롯데 자이언츠 좌완 브룩스 레일리가 시즌 4승 도전에 실패했다.
레일리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⅓이닝 9피안타(1홈런) 4탈삼진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레일리는 넥센 강타선에 많은 안타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 조기 강판됐다.
1회 레일리는 선두타자 이택근에게 좌중간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았다. 레일리는 스나이더를 1루수 직선타 처리하면서 이택근까지 2루에서 아웃되는 행운을 맛본 뒤 김민성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박병호를 루킹 삼진 처리했다.

3-0으로 앞선 2회 레일리는 선두타자 이택근의 내야안타 후 2루수 실책으로 다시 2루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다. 레일리는 스나이더의 땅볼로 1사 3루에 처한 뒤 김민성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레일리는 포일과 폭투로 김민성을 3루로 보낸 뒤 박병호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레일리는 유한준의 타구를 직접 잡아 1루주자를 아웃시키는 사이 3루주자 김민성의 득점으로 추가점을 내줬다. 레일리는 윤석민의 안타로 맞은 2사 1,2루에서 박헌도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레일리는 4회 1사 후 이택근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으며 역전 점수를 내줬다. 그는 5회 1사 후 유한준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레일리는 결국 윤석민 타석에서 이정민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8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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