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안타 10득점' KIA, 4연승 질주 '승률 5할 복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5.14 21: 03

KIA가 4연승을 달리며 승률 5할에 복귀했다.
KIA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선발 임준혁의 호투와 장단 12안타를 효과적으로 집중시키며 10-2로 완승을 거두었다. kt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4연승을 질주했다. 18승18패, 4월 29일 이후 승률 5할에 복귀했다.
kt가 먼저 웃었다. 3회초 용덕한이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심우준의 3루 땅볼때 실책이 나오며 병살에 실패하면서 무사 1,2루 기회를 얻었다. 1사 2,3루에서 신명철이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얻었고 하준호의 중전적시타로 두 점째를 뽑았다.

반격에 나선 KIA는 3회말 1사1루에서 김호령의 우전안타와 도루, 김원섭의 볼넷으로 만루기회를 잡았다. 강한울의 유격수 땅볼이 병살을 모면하면서 한 점을 추격했고 김주찬과 필이 나란히 중전적시타를 날려 가볍게 역전에 성공했다. 
4회에서도 최희섭과 김민우의 연속안타 등으로 만든 1사2,3루에서 김원섭의 볼넷과 강한울의 밀어내기 사구에 이어 김주찬이 2타점 좌전안타를 터트려 6-2로 승기를 잡았다. 5회에서는 최희섭과 김민우의 연속 2루타, 김호령의 우중간 3루타에 이어 김원섭이 우월 투런아치를 그려 10-2까지 달아났다.
KIA 선발 임준혁은 6회까지 4피안타 1볼넷 2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쳐 2512일만에 생애 두 번째 선발승을 따내는 기쁨을 맛보았다. 7회부터 김태영(2이닝)과 최영필이 바통을 이어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kt는 외국인 투수 필 어윈이 5이닝동안 11안타를 맞고 10실점하며 무너진게 패인이었다. 타선도 임준혁에 막혀 전날의 활발함을 보여주지 못하며 4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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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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