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 극복’ 이동현, 무릎통증으로 아이싱...검진 예정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5.14 21: 52

LG 트윈스 셋업맨 이동현이 무릎통증으로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동현은 14일 잠실 NC전 9회초에 마운드에 올라 절제절명의 위기를 극복했다. 나성범과 테임즈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이호준의 희생번트, 그리고 이종욱을 고의4구로 보내 1사 만루로 몰렸다.
하지만 이동현은 대타 조영훈을 몸쪽 낮은 패스트볼로 스탠딩 삼진, 손시헌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동현은 투구 도중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 손시헌을 잡고 나서는 마운드 위에 주저앉았다.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덕아웃으로 돌아갈 정도로 무릎 상태가 심각해 보였다.

경기는 연장 10회까지 이어졌고, LG는 10회초 봉중근을 마운드에 올렸다. LG 구단 관계자는 “이동현 선수가 무릎통증이 있어서 아이싱 후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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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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